간사이 여행 네 번째 이야기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가다!
이 날은 하루종일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놀 생각으로 계획했던 하루!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서서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향했다. 다음 날부터는 교토 여행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이른 아침에 체크아웃을 하고, 가지고 갔던 캐리어는 유니바의 코인 로커에 넣기로 결정하고 그대로 유니바까지 가져갔다.
오사카는 지하철로도 어디든 이동이 가능해서(도쿄도 그렇지만) 너무 편하다! 어느 루트로든 유니버셜 시티 역에서 내리면 입구까지 금방 갈 수 있다. 도쿄 디즈니랜드나 디즈니 씨에 비해 입장권 종류도 다양하고 입장권에 따라 이용 가능한 에리어도 달랐기에 티켓을 구매할 때 부터 그 날 어떻게 즐길 지 생각을 해야 했기에 사전조사가 필요했다! 왠만하면 홈페이지나 유튜브 등을 통해 미리 정보를 알아 두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나는 가장 무난한 일일권을 구매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쭉 놀았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ユニバーサル・スタジオ・ジャパン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일본어: ユニバーサル・スタジオ・ジャパン™,영어: Universal Studios Japan™)은 여러 유니버설 스튜디오 놀이공원 중 하나로 일본 오사카시에 있으며, 2001년 3월 31일 개장했다. 이 놀이공원은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와 비슷하며 비슷한 놀이기구를 갖추고 있다. 주로 일본 내국인과 대한민국, 중화인민공화국, 중화민국 등 아시아계 여행객이 많다. 2005년 골드만삭스와 MBK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지분 대부분을 1조8000억원을 들여 인수했다.[2] 개장 당시였던 2001년에 1,100만여 명이 방문했고,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연방문객 1,000만 명을 돌파한 놀이공원으로 당시에 기록됐다. 그 후에는 연 평균 800만 명이 찾는 관광지로 부상했다.
약칭은 ‘USJ’이지만 긴키 지방에서는 ‘유니바(ユニバ)로 더 많이 부른다.
유니버셜 시티 역에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입구가 보인다! 오픈 전부터 벌써부터 엄청난 인파를 볼 수 있다.
타보고자 했던 놀이기구는 어찌저찌 모두 탈 수 있었지만, 워낙 많은 사람 탓에 인기 있는 어트랙션을 타기 위해서는 2시간씩은 기본으로 기다린 듯.
유니바 지구본 앞에서 국룰 사진 한 번씩 찍어주고 입장
운이 좋아서 아무도 없을 때 이 앞에서 독사진을 금방 건질 수 있었으나 사람 몰리는 시간에는 꽤 기다려야 할 듯
입장 개시!
내가 갔을 때는 귀칼 콜라보가 진행 중이었다. 그 때 그 때마다 인기있는 영화와 콜라보하는 듯.
여가 일본이여 미국이여 ~~ 건물들이 이쁘다.!
골목마다 보는 재미가 있다. 여기저기 사진 찍을 곳도 많으니 꼭 사진 많이 찍으세용
우리는 사진 좀 찍다가 바로 플라잉 다이노소어 타러 대쉬
오픈 직후라 처음 타는 어트랙션은 예상대로 줄이 그렇게 길지 않았다!
대충 이런 컨셉의 어트랙션
다른 제트코스터류와 다르게 거꾸로 매달려서 타야 해서 처음에 쫄았는데 생각보다 안 무서웠다!(소리를 매우 지르며)
우리는 테마파크에 가면 정말 오픈부터 마감까지 하루종일 있는 편인데, 마감 직전에도 사람들이 대거 빠져나간 뒤였기에 연속해서 두 번 더 탔다. 총 세 번이나 타서 마지막에는 평온하게 즐김. 단점은 다음 날 목소리를 잃어버림
스누피 레스토랑 가서 귀여운 몽블랑 케익과 커피를 마셨다. 이젠 어딜 가도 카페인 없으면 활동이 불가능 한 지경에 이름 ㅠ
사진은 못 찍었는데 스누피 타고 빙빙 도는 어트랙션이 인기가 정말 많았는데, 특히 가족들끼리 온 그룹은 반드시 거쳐가는 관문인 듯 했다. 모든 어트랙션 통틀어 대기 줄이 가장 길었다! 우리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해리포터 보러 감 ㅋ
여기가 입구인가
어서오게 머글들이여
그 뭐시기 정거장으로 가는 곳을 재현해 놓은 듯. 곳곳에 마술 체험(?)이 가능한 곳이 마련되어 있음.
테마파크 답게 건물들이 예쁘고 진짜 영화 속에 들어간 느낌이 들었다. 감상하느라 사진도 별로 못 찍음
소리 지르는 만드라고라
두 시간 정도 기다린 끝에 탑승한 해리포터 어트랙션. 의자가 매우 흔들림. 기대이상이었다!
아카펠라 공연도 하고 있었다!
간식으로 슬리데린 츄러스도 하나 사먹음
다음으로 마리오카트 타러 닌텐도 월드 출발
정말 잘 만들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배경! 아이어른 할 것 없이 모두 즐길 수 있었다.
별도판매하는 닌텐도월드 전용 밴드를 착용하면 닌텐도 월드 내의 미니게임이나 마리오 카트 어트랙션에서 추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있었으나 5천엔이나 했기에 과감하게 포기함 마리오 정말 좋아하면 이왕 온 김에 사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했다.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밴드를 착용하고 놀고 있었음.
쿠파 ㅎㅇ
마리오 카트 타러 쿠파 성 들어옴(얘도 두 시간 정도 기다림)
어트랙션은 솔직히 기대이하였다. 롤러코스터처럼 카트를 타고 즐기는 것을 기대했으나, 고글을 쓰고 미니게임에 가까운 (게임센터에 있는 마리오카트를 4D로 가져온 느낌?) 어트랙션이라 사실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다.(미리 안 알아본 내 잘못이기도 하다. 그치만 미리 알아보면 재미가 없는 걸ㅠ)
나가는 길에 요시 야끼소바 빵도 하나 사먹음 맛은 그냥 무난무난
기대가 커서 그런지 처음 들어갔을 때는 배경을 보고 감탄했으나 마리오카트에 건 기대가 너무 컸던 듯 하다ㅠ
슬슬 날 어두워져서 미니언 보러 감
ㅋㅋ 미니언 뒤통수
요 미니언 바나나 아이스 샌드 이거는 맛있었따
날이 금방 어두워짐 ㅠ
배경보다 둘이 함께 찍은 사진이 워낙 많아서 차마 업로드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ㅠ
외에도 할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 죠스 등 다른 어트랙션도 많이 탔는데, 할리우드는 기대이상이었다! 유니바의 대표 어트랙션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긴 라이딩 시간에 야경, 음악이 합쳐져 환상적이었다. 오래 줄서서 기다린 탓에 지쳐있었는데 타고 나니 다시 기력을 강제로 회복함 ㅋㅋ
다시 가게 될 날이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한 번은 꼭 가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영화 좋아하시는 분이면 정말 환상적인 하루를 보내실 수 있을 듯. 나 역시 가기 전에 미리 영화를 다시 보고 갔으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을 것 같은 아쉬움도 남지만, 다양한 어트랙션과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다음 날은 교토여행이었기에 다시 유니버셜 시티 역으로 돌아가 바로 교토로 이동. 유니바에는 코인 로커도 굉장히 많이 있으므로 캐리어를 가져 가도 문제가 없었다! 교토까지 약 1시간 정도 전철로 이동 후 교토역에 내려 OMO3에 체크인. 밤에 나가서 한 잔 할까 싶었으나 둘 다 체력이 방전된 탓에 그냥 일찍 자기로 결정하고, 내일을 준비했다.
모두 즐거운 USJ 여행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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