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메트로 치요다선 네즈 역에서 도보로 5~10분 내외로 갈 수 있는 우동 맛집 카마치쿠에 다녀왔다. 오픈 시간에 맞추어 갔음에도 불구하고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기에 배가 너무 고팠다!

생각보다 줄이 너무 줄어들지 않았는데, 직접 면을 뽑고 한 그릇 한 그릇 정성스럽게 준비해서 그렇다는 설명이 메뉴에 적혀있었다. 우동이라 회전이 빠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완전히 빗나갔다! 주말이라 가족들과 함께 온 손님들도 많았고, 혼자서 주말의 여유를 즐기러 온 손님들도 꽤 있었다. 한 시간 반 정도를 기다리고 드디어 입장. 가게 외관이 상당히 이쁘고, 정원도 있어 (들어갈 수는 없었다!) 천천히 구경하면서 기다릴 수 있었다.

많이 기다리고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던 우동. 정말 면 그 자체인데, 이 면으로 승부를 보는구나 싶었다! 얇은 면과 굵은 면이 준비되어 있는데,  나는 카마아게 우동이라 굵은 면으로. 역시 쌀쌀한 겨울에는 우동 한 그릇이 최고인듯 하다. 

파를 좋아해서 토핑을 추가하려고 하자 많이 나오니까 드셔보시고 주문해 달라는 스태프의 말에 그렇게 하기로 결정. 그 말대로 파의 양이 굉장했다! (사진보다 훨씬 더 들어있다.) 토핑으로 뿌려 먹는 텐카스도 맛있었다.

밥을 먹고 주위 카페에 가고 싶었으나 연초와 주말이 겹쳐 대부분 영업을 쉬고 있었다. 니혼바시로 이동, 이시야 니혼바시점에서 파르페로 후식까지 마무리.

우동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한다! 오픈 전부터 줄 서서 기다리는 것이 빨리 들어갈 수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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