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의 올바른 먹는 법과 매너를 철저하게 해설! 간장 찍는 법은? 손으로 먹어도 되나요? 등의 고민 해결

스시 먹는 방법과 매너! 기본 7가지

올바른 스시 먹는 법과 매너에 대해, 어디에 물어보기 어려운 기본 매너를 Q&A 형식으로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Q1. 초밥은 젓가락으로 먹나요? 손으로 먹나요?

A. 어느 쪽이든 상관없습니다.
예전에는 손으로 먹는 것이 매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젓가락을 사용해도 매너 위반은 아닙니다. 단, 기본적으로 ‘손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되어 있기 때문에 연세가 많으신 분과 함께 식사하는 경우에는 손으로 먹는 것이 무난합니다. 또한 초밥을 손으로 먹더라도 ‘가리(생강절임)’는 반드시 젓가락으로 먹어야 합니다.

Q2. 초밥을 먹는 순서나 주문 순서가 있나요?

A. 매너는 아니지만, 추천 순서는 있습니다.
오징어나 흰살 등 맛이 담백한 것부터 시작하여 점차 기름기가 많은 재료를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한 맛을 먼저 먹으면 그다음 재료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담백한 것부터 순서대로 먹는 것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부터 먹어도 상관없으니, 꼭 먹고 싶은 메뉴가 정해져 있다면 취향대로 주문해도 무방합니다.

단, 한 접시로 제공되는 경우에는 ‘왼쪽부터 순서대로 드세요’라고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제작자가 생각하는 ‘각 재료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순서’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Q3. 간장과 와사비는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요?

A. 간장은 재료의 끝부분에만 살짝 뿌립니다.
밥알에 간장이 묻으면 밥알이 갈색으로 변하고, 밥알이 떨어지기 쉬워집니다. 또한, 간장을 너무 많이 뿌리면 초밥이 ‘간장 맛의 무언가’가 되어 재료의 맛을 즐길 수 없게 됩니다. 초밥의 경우 초밥을 옆으로 눕혀서 재료에 간장을 살짝 묻히고, 군함초밥은 가리에 간장을 묻혀서 재료 위에 살짝 얹어 먹습니다.

와사비를 싫어하는 경우, 주문할 때 ‘와사비 빼주세요’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Q4. 초밥을 입에 넣는 방법은?

A. 재료가 아래로 오도록 돌려서 먹습니다.
손이나 젓가락을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가능한 한 한 입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 입 베어 물고 나머지를 접시에 다시 놓는 행위는 매너 위반이 됩니다.

Q5. 군함초밥과 마키즈시(김밥)는 어떻게 먹나요?

A. 군함초밥은 곁들여진 오이에 간장을 찍어 먹습니다. 마키즈시는 김과 재료의 경계에 간장을 찍어 먹습니다.
연어알이나 성게 등 재료가 흘러내릴 것 같은 초밥은 김으로 감아 군함초밥이나 김밥으로 만들어 제공됩니다. 군함초밥의 경우, 재료에 간장을 바르면 재료가 흘러내리기 쉽기 때문에 간장을 직접 바르지 않고, 곁들여진 오이에 간장을 묻혀 재료에 살짝 뿌려 먹습니다. 마키즈시도 김과 재료의 경계에 간장을 찍어 먹으면 됩니다.

Q6. 초밥에 간장을 직접 뿌려도 되나요?

A. 재료에 간장을 묻혀 초밥 위에 올려 먹습니다.
간장을 초밥에 직접 뿌리면 밥 밑에 간장이 고이기 때문에 재료에 간장을 묻혀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라시 초밥이 무거운 경우에는 들어 올리지 않고 손을 얹어 드시거나, 작은 접시에 덜어 왼손에 작은 접시를 들고 드시면 됩니다.

Q7. 가리(생강절임)의 올바른 사용법은?

A. 참치 등 기름진 생선을 먹은 후 입안을 개운하게 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가리는 비린내를 없애고, 식중독을 예방하는 살균 소독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름기가 많은 재료나 진한 맛의 재료를 먹은 후 가리를 먹으면 입안이 개운해져 다음 재료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스시집에서 피해야 할 매너 위반 행동

1. 초밥의 재료와 샤리(밥)를 분리하지 마세요.

초밥은 재료와 샤리가 합쳐져 하나의 ‘초밥’이 됩니다. 재료만 떼어내어 간장에 찍어 먹는 것은 매너 위반입니다. 보기에도 아름답지 않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담배나 향수 냄새에 주의하세요.

스시집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점에서 냄새가 강한 향수나 담배는 자제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특히, 일식집이나 스시집에서는 향기 자체가 NG입니다. 재료의 맛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오아이소’라는 말을 사용하지 마세요.

‘오아이소’는 ‘불친절해서 죄송합니다’라는 의미로, 가게 측에서 사용하는 말입니다. 계산할 때 ‘오아이소’라고 말하는 것은 매우 무례한 표현이므로 ‘계산해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4. 게타(초밥을 올려놓는 나무 접시)를 움직이지 마세요.

게타는 그대로 두고, 손을 뻗어 초밥을 드는 것이 매너입니다.

스시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전문 용어

• ガリ(가리): 생강 절인 것
• シャリ(샤리): 초밥 밥
• ネタ(네타): 초밥 위에 얹어지는 재료
• 漬け(즈케): 참치 등을 간장 베이스의 양념에 절인 것
• ゲソ(게소): 오징어 다리 부분
• ムラサキ(무라사키): 간장
• 玉子(교쿠): 계란
• ヒカリモノ(히카리모노): 등쪽이 푸른 물고기(전갱이, 고등어 등)
• ヤマ(야마): 재료가 떨어졌을 때 사용하는 말
• ナミダ(나미다): 와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