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좋다. 초록을 보다 보면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든다. 그저 걷는 것으로 즐거울 수 있다니, 이 얼마나 좋은가. 일본에 오기 전에는 종종 한국의 여러 산을 오르곤 했었다. 도쿄에 오고 나서는 통 등산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 지난 7월 후지산을 등반한 이후 작은 산이라도 오르고 싶어 도쿄 근교의 타카오산을 찾았다. 신주쿠에서 케이오선을 타면 1시간 정도로 타카오산 입구까지 갈 수 있다.
입구에는 기념품과 식사를 판매하는 상점들이 늘어서 있다. 우리는 편의점에서 간단히 마실 음료를 사고, 배가 고팠기에 유명한 소바집으로 향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지 않는가.
소바전문점 타카하시야를 찾았다. 심플하고 맛있다! 추가로 주문한 토란 반찬도 아삭아삭 식감이 일품이었다. 조금 이른 점심시간이었음에도 20분정도 기다려야 들어 갈 수 있었다. 맛있으니 여러분도 가보시길.
밥을 든든하게 먹고 본격적인 등산길에 올랐다! 외국에서 온 관광객도 많았는데, 지금 일하고 있는 료칸에서도 타카오산을 방문하고자 하는 게스트가 있었으니 역시 등산은 세계만국공통의 취미인가보다~
산속이라 날씨는 조금 추웠지만 계속 걷다 보니 땀도 나고 시원한게 딱 좋았다! 산 사진을 더 찍어두었으면 좋았을것을 싶다.
타카오산을 오르다보면 곳곳에서 간식을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카링코나 당고 등, 산에서 먹으면 맛있는 음식들을 판매한다! 산정상에 오르면 아마자케나 우동, 소바 등 요기를 때울 수 있는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으니, 사실 산을 오르며 마실 물과 현금 정도만 챙겨도 전혀 문제가 없겠다!
타카오산은 어린 아이들도 금방 금방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라, 초심자도 쉽게 오를 수 있다! 총 소요 시간은 2시간 정도. 케이블카도 있어, 내려올 때는 케이블 카를 이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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