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이바 레인보우 브릿지를 걷기 전, 시나가와의 Fisheries Terrace에서 카이센동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해산물 돈부리 전문점으로, 다양한 돈부리를 맛볼 수 있는 곳. 다만 위치가 지하철만으로 가기에는 힘들고,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조금 힘들 수도 있을 듯. 시나가와의 인공 섬? 오다와라 레인보우 브릿지에서 도보 1시간정도 거리 떨어져있는 곳이었다.

모든 메뉴는 가게 내의 키오스크 메뉴에서 주문이 가능했고, 주말 늦은 오후라 그런지 자리도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널널하게 이용이 가능했다. 조금 늦었으면 브레이크 타임에 걸렸을 수도? 혹시 이용할 예정이 있다면 미리 전화해 보는 것이 안전하겠다.

거듭 위치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주위에 다른 식당이나 카페가 전혀 없었다 물류회사나 창고로 보이는 사무실 건물들 사이에 위치했지만 또 회사원들을 상대로 하는 식당은 아닌 것 같고. 이래저래 신기한 가게였다. 모르는 사람이 간다면 입구를 찾기 힘들수도?

카이센동과 마구로타타키동을 주문해 보았다. 생각보다 맛있었고 신선했다. 탁 트인 시야로 바다를 구경하며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과, 그 외에도 다양한 장식을 구경하거나 그네에도 잠깐 앉아보며 심심하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카이센동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왠만한 종류의 해산물은 다 준비되어 있어 메뉴를 고르는 것도 쉽지만은 않았다.(좋은 의미로)

나는 런치에 방문하였지만, 저녁에는 또 이자카야 느낌으로 변하는 듯 보였다. 조개구이나 생선구이 등도 있는 것 같았는데. 다음에 저녁에 지나갈 일이 있다면 다시한 번 이용하고 싶다.

(사진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어요.)

가게 내부의 장식들. 물은 셀프였다. 식사만 판매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조개 장식품이나 악세사리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다. 확실히 보는 재미도 있었던 좋은 점심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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