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 실시 리눅스 시험 LinuC Lv1 101 시험 합격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LinuC Lv.1 101 시험 합격 후기를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지난 9월 17일 기본정보기술자 시험으로부터 약 3주만의 시험이네요.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한 번에 합격하였습니다. 물론 아직 102 시험이 남아있기에 절반만 합격인 상태입니다. 102시험은 앞으로 2주 후인 10월 21일 토요일에 치를 예정입니다.

LinuC시험이란?

클라우드 DX 시대의 즉각적인 전력을 증명하는 Linux 프로페셔널을 위한 세계 공통의 인정 제도입니다. 또, 대기업을 중심으로 인재 채용이나 사내 평가의 기준으로서 도입되고 있는 업계 표준의 인정 시험입니다.가상 머신, 컨테이너, 시스템 아키텍처 등 클라우드 DX 시대에 필수적인 Linux의 기술 수준을 중립 공정한 입장에서 평가하므로 스킬 업과 캐리어 업에 도움이 됩니다. ( -LinuC 시험신청 사이트 발췌)

간단히 말해 리눅스의 실행부터 명령어, 서버 구축 등 전반적인 리눅스 기능을 다루는 시험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응시한 레벨 1 시험은 가장 기초적인 명령어 등이 출제되는 시험으로,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아 리눅스에 관한 지식이 전무하신 분이라도 본인의 공부량에 따라서는 1달만에 합격을 노려볼 수도 있는 시험입니다. 레벨2와 레벨3은 꽤 난이도가 있는 시험으로, 특히 레벨3의 경우 리눅스의 가장 고급 단계를 묻는 시험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아직 까마득히 먼 단계이므로 상세한 내용을 알려드릴 수 없어 죄송하네요 ㅠㅠ

일본 IT기업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주로 취득하는 리눅스 시험으로는 LinuC와 LPIC이 있습니다. 제가 LPIC이 아닌 LinuC 시험을 선택한 이유는, 현재 재직중인 회사에서 합격 시 소정의 장장려금을 지원해 주는 시험에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공부방법

저는 이번 시험 역시 텍스트와 문제 반복풀이를 통해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리눅스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으므로 VM VirtualBox와 같은 가상머신을 이용하여 직접 리눅스 명령어를 실행해보며 준비하였습니다. 처음부터 일본어로 준비할 수도 있었으나, 그렇게 진행할 경우 금방 흥미를 잃을 것 같아 알라딘 eBook을 이용하여 한국어로 된 교재를 구매하여 천천히 따라하면서 리눅스에 익숙해지는 것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위 교재는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읽은 텍스트입니다. 1회독 및 문제풀이를 진행 하였습니다. 교재비와 수험료가 상당하므로 가급적 한 번에 합격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위 교재의 경우 4,180엔이네요. 교재비 및 수험비도 합격시에 한해 재직중인 회사에서 비용을 내 주는 제도가 있어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여담지지만 합격여부에 떠나서 전액을 지원하는 회사도 있더군요. 부러우면서도 어차피 내 돈 나가는 게 아니라면 대충 공부할 가능성도 있으니.. 어찌됐던 한 번에 합격하는 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문제풀이의 경우는 아래 사이트를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Ping-T <클릭 시 이동(일본어)

지난 번 IT패스포트 합격 후기에도 한 번 언급한 적이 있는 Ping-T사이트입니다. IT관련 시험문제를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LinuC의 경우, 레벨1의 101시험은 IT패스포트와 동일하게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나, 102시험 및 레벨 2와 레벨 3 시험은 유료로 결제하여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회사에서 Ping-T 사이트를 대여해 주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이 역시 회사의 계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중입니다.

Ping-T의 경우 모바일 환경에서도 이용하기 수월하므로 적극 추천합니다. 출퇴근 시 전철에서, 점심시간을 잠깐 활용해서, 퇴근 후 자기 전 시간 등등 틈틈이 문제풀이를 하신다면 본 시험에서도 문제 없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외 팁

LinuC시험의 특징으로는 명령어를 직접 입력하는 빈 칸 채우기 문제가 다수 출제된다는 점입니다. 이 역시 Ping-T사이트의 코마몬(コマ問)을 통해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험자 분들의 후기를 읽어보면 적게는 3문제부터 많게는 15문제까지 출제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6문제 정도 출제되었습니다.

LinuC 레벨1 시험의 경우 대략 65%의 정답률을 기록하면 합격하는 것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Ping-T 등의 문제풀이에서 8할정도의 정답률을 기록한다면 무난히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 거에요.

시험은 CCNA나 AWS와 같이 피어슨뷰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택이나 테스트센터에서 수험이 가능합니다. 시험 신청을 위해서는 우선 피어슨뷰 사이트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저는 지난 두 번의 CBT시험과 같이 테스트센터에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아키하바라 쇼와도오리에 위치한 테스트센터였는데, 딱히 불편한 점 없이 무난하게 시험을 잘 치르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LinuC 공식사이트 바로가기< 클릭 시 이동 (일본어)

LinuC 수험 신청 사이트 바로가기(피어슨뷰) < 클릭 시 이동(일본어)

오늘은 LinuC Lv.1 101시험후기에 대해 포스팅 하였습니다. 이후 102시험에 합격한다면 전체적으로 글을 다듬어 다시 글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