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uC Lv1 102시험 후기 및 준비방법

102 시험 역시 101시험과 동일하게 준비하였습니다. 참고서 1회독 > 문제풀이 > 다시 참고서 1회독 > 이후 문제풀이를 반복하였습니다. 문제풀이는 101시험과 마찬가지로 참고서에 있는 문제와 함께 Ping-T사이트를 활용하였습니다. 101시험을 준비할 때 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기에 Ping-T 사이트에 수록되어 있는 문제는 확실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나중에는 선택지만 봐도 정답을 골라낼 수 있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Ping-T 사이트 바로가기 < 클릭시 이동

다만 101시험과 달리 102시험은 유료로 제공됩니다. 본인은 회사에서 대여한 계정으로 이용하였기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으나, 개인적으로 이용하고자 하시는 분은 따로 결제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Ping-T 사이트 이용 시 수험비 할인이 가능한 듯 하니, 일본에서 수험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이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01시험은 대부분이 암기 위주의 지식이 필요했던 것과 비교하여 102시험은 네트워크나 OSS등이 출제되어 이해 및 기존의 다른 시험(IT패스포트, 기본정보기술자)을 준비하며 습득한 지식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였습니다.  물론 셸스크립트나 리눅스에서만 쓰이는 명령어 파트는 따로 암기를 해야 했기에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제대로 외워두어야 하겠습니다.

LinuC시험을 합격하기 위해서는 ‘운’이 어느정도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완벽하게 합격하기 위한 지식이 준비되어 있다면 문제없겠으나, 합격 불합격을 가르는 것은 역시 주관식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총 60문제 중에 주관식 문제가 5문제~15문제 정도 출제되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약 10문제정도가 주관식으로 출제되었는데요. 명령어나 파라미터, 옵션 등을 묻는 문제(netstat, ntpq 등)나 특정 파일의 절대패스 경로를 묻는 문제(/etc/rsyslog.conf 등)이 주로 출제되었습니다.

참고서를 2회독 한 이후에는 거의 Ping-T의 문제풀이에만 의존하여 시험을 준비하여 시험에 합격할 수는 있었으나, 실제 시험에는 Ping-T에서 본 적도 없는 문제나 명령어가 출제되는 경우도 있었기에 시작부터 상당히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셸 스크립트 부분에서 전체 60문제 중 12문제 정도가 출제되었는데, 이 챕터를 거의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후반부를 상당히 긴장하면서 풀었습니다. 

이번 시험 역시 CBT형식의 시험이므로 시험종료 버튼을 누르는 즉시 시험 결과가 발표됩니다. 그 순간이 정말 제일 긴장되는 순간인 것 같아요.(필자는 실제로 눈을 질끈 감았음) 합격 및 불합격 여부와 점수가 공개된 이후에는 약 5분간 설문조사를 실시하는데, 만약 결과가 불합격이었더라면 상당히 설문조사에 임하기 싫어질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CCNA 시험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가능하면 올 해 안에는 취득하고 싶은데, 근무 상황에 따라 공부할 수 있는 시간에 제한이 생길 수도 있어 시험 신청은 조금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