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직물, 역사적 사원의 경내, 1950년대 스타일의 유원지
복고풍의 차분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우에노에 인접한 닛포리 또한 옛날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초현대적 건물이 즐비한 대도시 도쿄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 지역은 사람들의 정감이 넘칩니다.
DIY가 취미라면 섬유나 원단 가게들이 1km 거리에 모여 있는 ‘닛포리 섬유상가’를 추천합니다. 원단, 단추, 전통적 직물까지 소량이든 도매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근처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옛날 놀이기구, 동물들과 어울릴 수 있는 동물원 그리고 물놀이 광장이 있는 ‘아라카와 유원지’도 있습니다. 절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덴노지 절’과 ‘닛포리’역에서 내리면 금방 갈 수 있는 야나카 주변을 추천해 드립니다.
포인트
- ‘닛포리 섬유상가’에서 대량으로 판매되는 원단
- 작은 어린이들에게 딱 좋은 추억의 ‘아라카와 유원지’
교통편
가장 가까운 역은 ‘닛포리’역이며, JR 야마노테선, 조반선, 게이힌 도호쿠선, 게이세이 전철선 및 닛포리 도네리 라이너를 이용해 갈 수 있습니다.
하네다 공항에서: 전철로 45분.
나리타 공항에서: 전철로 1시간 10분.
신주쿠역에서: JR 야마노테선으로 ‘닛포리’역까지. 소요 시간 25분.
도쿄역에서: JR 야마노테선으로 ‘닛포리’역까지. 소요 시간 20분.
의류업체나 디자이너들이 자주 찾는 100년 역사의 섬유상가
다이쇼시대 초기(1910년대)에 조성된 ‘닛포리 섬유상가’는 다양한 원단과 재봉도구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약 90개의 가게들이 취미로 즐기는 개인부터 구매업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요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가게 100곳을 다 찾아보면 정말로 없는 게 없다는 사실을 실감하실 수 있습니다.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쿄 유일의 구립유원지
1950년에 개장한 ‘아라카와 유원지’는 2022년 4월에 대규모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관람차와 땅콩기차 등 대형 놀이시설을 완전히 바꾸고 실내 놀이터와 도영전차 차량을 재활용한 카페 등을 신설했습니다. 동물들과 어울릴 수 있는 ‘동물광장’도 인기입니다. 새로우면서도 어딘가 옛날 추억도 느껴지는 서민거리의 놀이공원에서 온 가족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